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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2023학년도 고교 졸업예정 전원에게 장학금(강원도민일보,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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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3 학생 833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지급

【동해】동해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동해시민장학재단은 이달과 다음달 졸업하는 동해지역 고교 3년생 833명 전원에게 1인당 6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해시민장학재단은 그동안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지만 소수에게만 혜택을 주는데다 학교 간 성적 산출 방식 등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또 고교생과 대학생(신입생·재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나 고교 무상교육이 시행되며 고교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해시민장학재단은 이에따라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현재 고3 학생들부터 대학 진학 여부에 관계없이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 규모도 2022년 1억8,000만원보다 3억2,000만원 늘어난 5억원으로 늘렸다.

동해시민장학재단은 1993년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 지난 1월 장학기금 조성액 1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월부터 법인 체제인 (재)동해시민장학재단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총 2,148명의 학생에게 21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4억5,0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심규언 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을 지역과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향토인재로 육성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눔과 행복이 가득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기사 출처 : http://www.kwnews.co.kr/page/view/202212151127411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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